경남청년크리에이팅협회, 어르신 생애 기록하는 문화예술교육 운영

사진과 AI 활용한 노인의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과거 현재 미래 잇는 생애서사형 프로그램 추진

경남청년크리에이팅협회가 지역 어르신들의 삶과 기억을 사진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기록하는

생애서사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6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노인의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로,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지역의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노인의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는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을 단순히 과거의 기억으로 회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과거와 현재, 미래의 흐름 속에서 다시 바라볼 수 있도록 기획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사진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활동부터 자신의 기억을 말하고 기록하는 과정,

오래된 사진을 복원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만드는 활동까지 다양한 미디어 예술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단순히 새로운 기능을 배우는 도구로 활용하지 않는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옛 사진을 복원하거나 기억 속 장면을 이미지로 재구성하고,

현재의 모습을 기록하는 한편 자신이 상상하는 미래의 모습까지 표현한다.

이 과정에서 기억과 가족, 관계, 나이 듦, 존엄, 디지털 기록 등에 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누게 된다.

교육은 총 20회로 진행되며 10회씩 두 기수로 나눠 운영된다.

전체 참여 대상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30명이다.

주요 교육 과정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사진과 기억 이야기 나누기, 인공지능 윤리 토크,

오래된 사진 복원, 이미지 창작, 음성 기록, 영상 제작, 현장학습, 스튜디오 인물 촬영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자들이 평소 생활하는 지역의 공간을 직접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는 현장 활동도 마련된다.

익숙한 거리와 자연, 생활 공간을 개인의 기억과 연결함으로써

한 사람의 생애 기록이 지역의 이야기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스튜디오 촬영 과정에서는 참여자의 현재 모습을 하나의 인생 기록으로 남긴다.

과거 사진을 단순히 복원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현재의 자신을 기록하고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보며

자신의 생애를 하나의 연속된 이야기로 바라보는 과정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사진과 음성, 영상 등의 결과물은

참여자의 삶을 담은 포토북과 영상 등으로 정리될 예정이다.

개인의 기억에서 시작된 이야기를 문화예술 작품으로 남기는 동시에

지역 어르신들의 삶과 내서 지역의 일상적인 공간을 기록하는

공동체 아카이브로 확장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주요 방향이다.

 

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윤리교육도 주요 과정 중 하나다.

참여자들이 자신의 사진과 음성, 이야기가 디지털 환경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고 인공지능이 만들어내는 이미지와 실제 기록의 차이, 초상권과 개인정보,

디지털 유산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이를 통해 기술 활용 능력을 높이는 것뿐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자신의 삶과 관계 속에서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한다.

 

경남청년크리에이팅협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기술을 배우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어르신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존중받아야 할 이야기로 다시 바라보는 과정이라며

사진과 이야기, 새로운 기술을 연결해 개인의 기억과 지역의 일상이

의미 있는 문화예술 기록으로 남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남청년크리에이팅협회는 프로그램 마지막 과정에서

참여자들이 완성한 사진과 영상, 생애 기록을 함께 나누는 성과공유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디지털 기술에 익숙하지 않았던 어르신들이 새로운 창작 방식을 경험하는 동시에

자신의 삶을 직접 기록하고 표현하는 문화예술 활동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경남청년크리에이팅협회 010-4112-2034

작성 2026.09.08 14:37 수정 2026.09.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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