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30만 명 시대, 출신국은 넓어지고 중도탈락은 줄었다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제17호 발간

전문대학 유학생 8년 새 504.6% 증가, 수도권 일반대 중도탈락률은 상승

지구본과 책을 둘러싼 다양한 학생으로 표현한 국제 유학
AI 생성 삽화. 실제 인물이나 현장 사진이 아닙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외국인 유학생의 규모와 출신국, 학업 지속 양상을 분석한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2026년 제17호를 발간했다. 발행일은 11월 1일이며, 교육부는 이를 2일 조간 보도참고자료로 배포했다. 교육부는 2023년에 2027년까지 유학생 30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2026년 약 30만 7천 명으로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고 이번 자료에 밝혔다(교육부 2026년 9월 자료 인용).

 

전문대학 증가세 두드러져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일반·산업대학 재학 외국인 유학생은 2017년 9만 95명에서 2025년 15만 3천477명으로 70.4% 늘었다. 같은 기간 전문대학은 6천163명에서 3만 7천260명으로 504.6% 증가해 2017년의 약 6배가 됐다. 2023~2025년 증가율도 일반·산업대학 35.1%, 전문대학 117.5%로 전문대학이 더 빨랐다.

 

중국 쏠림 완화, 베트남 비중 확대

 

일반·산업대학에서 중국 출신 비중은 2017년 59.9%에서 2025년 29.2%(4만 4천804명)로 낮아졌다. 베트남 출신은 9천856명(10.9%)에서 4만 4천82명(28.7%)으로 늘어 두 나라 규모가 비슷해졌다. 전문대학에서는 베트남 출신 비중이 44.9%에서 60.0%로 높아졌고 중국은 34.4%에서 2.6%로 줄었다. 우즈베키스탄·몽골·네팔·미얀마 출신 비중도 일반·산업대학 6.4%→20.8%, 전문대학 10.1%→28.4%로 커졌다.

 

중도탈락률은 하락, 지역별 차이는 남아

 

2023~2025년 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률은 일반·산업대학 6.85%→5.60%, 전문대학 10.02%→7.23%로 내려갔다. 다만 수도권 일반·산업대학은 2025년 중도탈락률이 올랐고, 강원권 전문대학은 높은 수준이 이어졌다. 보고서는 유학생 유치 확대와 함께 대학 유형과 지역 여건을 고려한 학업 지속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작성 2026.11.02 12:11 수정 2026.11.03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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