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한샘고, 세계요리경연서 은메달…춘천 닭갈비의 새로운 변신

 

춘천의 대표 향토 음식인 닭갈비가 학생들의 창의적인 조리 기술을 만나 새로운 한식 코스 요리로 탄생했다. 강원도 식재료의 특색을 살린 요리로 전국 규모의 경연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주목받고 있다.

춘천한샘고등학교(교장 김학배)는 조리과 학생들이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6 KOREA 월드푸드챔피언십’ 라이브경연 3코스 부문에 한식 요리로 출전해 은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은 춘천을 대표하는 닭갈비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강원도의 다양한 향토 식재료를 활용한 3코스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익숙한 닭갈비의 맛을 새로운 조리 방식과 코스 구성에 접목해 전통 한식의 매력을 현대적인 요리로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특색 있는 식재료를 하나의 코스 요리로 연결해 지역 음식의 정체성과 창의적인 메뉴 개발 역량을 함께 보여줬다.

학생들은 경연을 준비하면서 향토 식재료의 특성과 조리법을 연구하고 이를 실제 요리에 적용하는 과정을 거쳤다.

전통적인 지역 음식을 새로운 형태로 발전시키는 경험은 학생들이 전문 조리인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실무 능력을 기르는 기회가 됐다.


춘천한샘고 조리과는 평소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과 전공 심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조리 기술과 창의적인 메뉴 개발 능력을 키워오고 있다.

이번 은메달 수상 역시 이러한 교육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실력을 실제 경연 무대에서 발휘한 성과로 평가된다.


대회에 팀장으로 참가한 최병규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우리 지역의 식재료와 한식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고, 평소 익숙하게 접하던 춘천 닭갈비를 색다른 요리로 재해석하는 과정이 무척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조리 교육과 실전 중심의 경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전문 조리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전문 조리 분야에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는 계기가 됐으며 춘천한샘고 조리과의 교육 성과와 강원 향토 음식의 가치를 알리는 의미 있는 결과로 남게 됐다.

작성 2026.11.03 09:35 수정 2026.11.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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