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 안전한 데이터 활용 위해 에이전트·피지컬 AI 보호기술 모색

제4기 기술포럼 공개토론회 개최로 현장 프라이버시 대응책 논의

사이버 공격 고도화와 자율형 에이전트 확산 속 안전 위한 PET 기술 주목

국제표준화 및 예방 체계 구축으로 AI 혁신과 개인정보보호 선순환 생태계 조성

△ 제4기「개인정보 기술포럼」공개토론회 요약 [미디어 울림]

 

인공지능(AI) 기술이 단순 지능형 서비스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트 및 피지컬 AI 형태로 빠르게 진화하는 가운데, 기술적 해법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의 균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송경희, 이하 ‘개인정보위’)는 11월 5일 서울 중구 소재 호텔 프레지던트 브람스홀에서 ‘에이전트·피지컬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 기술과 안전활용 방안’을 주제로 「제4기 개인정보 기술포럼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대전환(AX) 시대를 맞아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술(PET, Privacy Enhancing Technology)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대응 전략이 다각도로 제시됐다.

 

이날 토론회는 장항배 개인정보 기술포럼 의장(중앙대학교 교수)의 개회사와 개인정보위 이상민 국장의 환영사로 막을 올렸다. 이어진 1부 발제 세션에서는 사이버 보안 및 프라이버시 전문가들이 단상에 올라 최신 기술 트렌드와 위협 요인을 분석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주)플레인비트 김진국 대표는 ‘AI가 바꾸는 사이버공격의 경제학과 개인정보보호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AI 기반 사이버 공격이 고도화됨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 사고 위험이 급증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 가명·익명처리 기술, 합성데이터, 동형암호 등 다양한 PET 기반의 인공지능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숭실대학교 최대선 교수는 ‘AI 에이전트가 대신 일하는 시대, 개인정보 보호의 빈틈과 대응방향’을 발제했다. 최 교수는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의 확산이 가져올 개인정보 보호의 사각지대를 조명하고, 인공지능 시대의 책임 소재와 통제 한계라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술적·제도적 해결책을 제안했다.

 

마지막 발제를 맡은 한성대학교 신현덕 교수는 ‘AI 에이전트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와 표준화’를 주제로, 급변하는 인공지능 에이전트 프라이버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표준 발전 방향과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2부 패널토론에서는 장항배 의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한 PET의 역할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뜨거운 논의가 이어졌다. 토론자로는 정부·공공 부문의 신용무 과장(개인정보위)과 오동환 단장(한국인터넷진흥원), 학계의 김갑수 교수(성균관대)와 최대선 교수(숭실대), 민간 부문의 김도엽 변호사(김·장 법률사무소)와 김진국 대표((주)플레인비트)가 참여하여 에이전트·피지컬 AI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적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서면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의 혁신을 적극 지원하면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신뢰 기반의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사전예방 체계와 더불어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술의 발전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라며, "기술포럼의 활발한 활동을 바탕으로 기업이 안전하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건강한 개인정보 보호 기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개인정보위가 주최하고 개인정보 기술포럼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공동 주관했으며, 관련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정책 및 기술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작성 2026.11.06 05:04 수정 2026.11.06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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