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수험생 1만 3,693명이 오는 19일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다. 충북교육청은 시험장 운영과 부정행위 예방, 교통 관리 등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시험 시행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9일 오전 11시 수능 종합 준비상황을 발표했다. 올해 응시 인원은 지난해 1만 3,890명보다 197명 줄었다.
시험은 청주·충주·진천·제천·옥천 등 5개 시험지구의 35개 시험장, 535개 시험실에서 진행된다.
시험지구별 응시 인원은 청주 8,795명(17개 시험장), 충주 1,633명(4개), 진천 1,579명(7개), 제천 1,044명(4개), 옥천 642명(3개)이다.
도교육청은 시험장 책임자와 감독관, 관리요원, 보건교사 등 2,623명을 배치한다. 돌발 상황에 대비해 모든 시험장에 예비시험실 1실과 예비감독관 2명 이상을 확보한다.
시험 편의 제공 대상자 10명에게는 별도 시험실과 장애 유형에 따른 지원이 제공된다. 뇌병변 등 운동장애와 경증 시각장애 수험생은 시험 시간이 1.5배 연장되며, 중증 청각장애 수험생은 영어 듣기평가를 지필검사로 대체한다. 별도 시험실에는 특수교사와 보건교사 등을 감독관으로 배치한다.
수험표는 시험 전날인 18일 오전 10시 출신학교 또는 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서 배부한다. 같은 날 오후 1시에는 35개 시험장에서 예비소집이 진행된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수학, 영어, 한국사·탐구,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진행되며 일반 수험생은 오후 5시 45분에 마친다.
올해 부정행위 예방 대책에서는 스마트 안경에 대한 감시가 강화된다.
도교육청은 시험지구와 시험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안경 식별 요령과 대응 매뉴얼을 교육하고, 시험장마다 전담 인력을 배치한다. 지난 5일부터 시험 당일인 19일까지 충북경찰청과 합동으로 부정행위 방지 대책반도 운영한다.
시험장에서는 휴대용 금속탐지기로 반입금지 물품을 점검한다.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스마트 안경, 태블릿, 블루투스 이어폰 등 통신·결제 기능이 있는 물품과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기기, 보조배터리 등 충전식 물품은 반입할 수 없다.
불가피하게 가져온 물품은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제출하지 않고 소지하다 적발되면 시험 시간은 물론 쉬는 시간에도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시험 중에는 신분증과 수험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흑색 0.5㎜ 샤프심 등을 휴대할 수 있다. 시계는 통신·결제 기능과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없는 아날로그 방식만 허용된다.
4교시 탐구영역에서는 해당 시간의 선택과목이 아닌 다른 선택과목 문제지를 보거나, 자신이 선택한 두 과목의 문제지를 동시에 보는 행위도 부정행위에 해당한다.
시험 당일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시행된다.
도교육청은 충북도청, 충북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출근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고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진출입과 주차를 통제한다. 시험장 반경 2㎞ 이내 주요 간선도로에서는 불법 주정차 단속과 교통 관리를 강화한다.
한편 5개 시험지구교육지원청은 17일 시험 문제지와 답안지를 인수한다. 시험 종료 다음 날인 20일에는 답안지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인계한다.
수능 성적은 12월 11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