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호평받은 ‘2030교실’ 광주에도 도입…내년 70실 조성

AI 맞춤형 수업·유연한 학습공간 구축…학생 중심 교육 확대

전남지역에서 운영돼 호평을 받은 미래형 학습공간 ‘2030교실’이 광주에도 조성된다. 학생의 관심과 학습 속도에 맞춰 교실 공간과 수업 방식을 바꾸는 교육환경 혁신이 확대될 전망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6일 광주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2027학년도 중등 2030교실 설명회’를 열고 광주지역 운영계획을 공개했다.

2030교실은 학생 개개인의 학습 특성과 속도를 고려해 교실 공간을 유연하게 구성하는 미래형 교실이다. 수업 목적에 따라 공간을 바꾸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광주지역에는 유치원 6실, 초등학교 26실, 중·고등학교 36실, 특수학교 2실 등 모두 70실이 조성된다.

운영 유형은 학생의 개별 학습을 지원하는 ‘기본형’, 교사의 수업 특색을 반영하는 ‘맞춤형’, 기존 미래형 교실을 재구성하는 ‘전환형’ 등 세 가지다.

유치원 6실은 모두 기본형으로 조성한다. 초등학교는 기본형 18실과 맞춤형 8실을 구축한다.

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는 기본형 8실, 맞춤형 5실, 전환형 25실 등 총 38실을 마련한다.

각 교실을 담당하는 ‘2030수업교사’는 공개수업과 수업연구회를 통해 교육활동 사례를 동료 교사들과 공유한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의 수업 개선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2030교실을 먼저 운영해 온 전남지역에서도 사업이 확대된다.

전남은 2025년 133실, 2026년 118실 등 현재 251실을 운영하고 있다. 2027년에는 유아 30실, 초등 40실, 중등 40실, AI교실 20실 등 130실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11월 하순까지 2030교실 조성 대상 학교를 공모한다. 이후 12월 중 신청 학교를 방문하고 수업교사 면담 등을 거쳐 연말까지 대상 학교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중·고등학교 관계자들에게 기존 2030교실 운영사례와 향후 운영 방향, 신청 방법 등을 안내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는 추후 개최할 예정이다.

작성 2026.11.09 07:18 수정 2026.11.0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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