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첨단분야 글로벌 교육과정 성과 공유…미국·캐나다 연수 경험 한자리에

반도체·AI 분야 해외 실습교육 성과 발표…우수 학생 6명 시상


교육부(장관 최교진)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전윤종)은 6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2026년 첨단분야 글로벌 교육과정 성과교류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미국과 캐나다의 주요 대학에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학습 성과와 현지 경험을 공유하고, 첨단산업 분야의 진로와 취·창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첨단분야 글로벌 교육과정 운영’ 사업은 국내외 대학이 공동으로 해외 교육과정을 기획·운영해 학생들의 첨단기술 이해도와 국제 소통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미국 퍼듀대학교와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에서 반도체 공정·설계, 인공지능 분야의 실습 중심 교육과 현지 기업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퍼듀대에서는 7월 12일부터 8월 10일까지 4주간 반도체 공정·설계 및 AI 교육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클린룸에서 반도체 제조 장비를 직접 다루고, FPGA 기반 CPU 설계와 검증 실습에 참여했다. AI 분야에서는 머신러닝과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기술을 활용한 현장 중심 교육을 받았다.


특히 SK하이닉스의 기업 특강을 통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 로드맵과 이종집적 패키징 등 첨단 반도체 기술의 발전 방향을 이해하는 기회도 가졌다.

토론토대에서는 7월 5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 머신러닝과 빅데이터 분석, AI 데이터 구조 설계 등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현지 연구환경을 경험하며 인공지능 기술의 실제 활용 가능성을 살펴봤다.


이번 성과교류회에서는 고려대학교 신창환 교수와 마음AI 최홍섭 대표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반도체와 AI 산업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관련 분야의 취업과 창업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교육 프로그램별 결과보고서를 발표하며 해외 연수에서 습득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한다. 교육 성과가 우수한 학생 6명에게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이 수여된다.


퍼듀대 반도체 공정 교육에 참여한 금오공대 학생은 “웨이퍼 제작과 전기적 특성 측정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며 반도체 공정 분야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토론토대 AI 교육에 참여한 인하대 학생은 “현지 연구실 방문과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과 바이오를 융합하는 방향으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작성 2026.11.06 09:17 수정 2026.11.0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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