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우산 후원 소식을 알리는 어피나파트너스자산운용 자료 사진.(사진=어피나파트너스자산운용 제공)
아동복지 후원에 참여하는 기업은 어떤 방식으로 힘을 보탤까. 어피나파트너스자산운용의 초록우산 후원은 이 물음에 답을 찾을 때 참고할 수 있는 사례로, 기부금을 보내는 데 그치지 않고 필요한 물품까지 함께 지원해 왔다는 점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후원을 받는 초록우산은 아동복지를 전문으로 하는 기관이다. 돌봄과 교육은 물론 건강·안전, 주거, 자립까지 아이가 자라며 마주하는 문제를 사업 영역으로 두고 있으며, 아이마다 처한 형편이 다른 까닭에 지원의 내용 역시 한 가지로 정해지지 않는다.
어피나파트너스자산운용의 본업은 자산운용과 기업 투자다. 평소에는 회사의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따지는 일을 하지만, 이와 별도로 아동복지 분야 후원에도 오랫동안 참여해 왔다. 투자 판단과 사회공헌은 성격이 다른 일인 만큼 이번 후원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구분해 보는 것이 맞다.
기업 사회공헌 소식은 행사 한 번이나 후원 금액으로 기억되기 쉽다. 이번 사례에서 살펴볼 부분은 그와 달리 지원 관계가 시간이 지나서도 끊기지 않았다는 점이다. 구체적인 행사나 규모보다 후원이 얼마나 이어졌는지를 기준으로 삼으면 활동의 성격이 더 잘 드러난다.
정리하면 아동복지전문기관을 후원처로 삼았고, 현금과 물품이라는 두 갈래 지원을 병행했으며, 그 참여를 오랜 기간 유지했다는 것이 어피나파트너스자산운용 초록우산 후원의 골자다.


